바야흐로 키방 전성기 시팔년 시절

인생 포기할까 싶다가 찾은 돌파구...키방...

다행히 집앞엔 10개가 넘는 키방이 존재함

인증이 없던 시절...젤 싼 키방...할인 잘해주는 키방...

그 중에서 잴 좋은 키방은 아무 때나 랜덤할인으로 봐도 괜찮은 애들이 들어오는 키방...

그녈 만난것도 랜덤 6장이었다...

변함없이 사장님...바로 랜덤 가능한 친구 예약해주세요...

오늘도 난 텅텅이를 구제해주러 간다...

의외로 텅텅이들이 괜찮은 경우고 있다...

별 기대 않하고 기다리는데 들어오는 라희...

웃음기도 없다...밝지않다...아 좃됐다...

거기에 치아 보정기 까지...이건뭐지...

키스도 어렵겠네...거기에 티마도 지옥...

살다보면 이런날도...그래 오늘은 똥 밟았다 생각하고 접자...이렇게 무의미한 달림을 끝냄...

한달 뒤...

한달 내내 달리니...쩐을 아낄 생각에 사장님...

랜덤이요 라고 외쳤다...

오늘은 어떤 텅텅가 들어올런지...

기대반...불안함 반을 가지고 기다리는데...

여신이 들어온다^^

웨이브진 긴 머리에...꽃사슴 같은 눈망을...슬림한 바디...근데 그녀가 아는척을하며 반긴다...

누구지??

아 한달전의 라희다...보정기를 뺏을 뿐이라는데...

여신으로 바뀌어 있었다...

너무 살갑다...키스도 장난이 아니다...피부도 장난 아니게 부드럽다...6장에 이런 친구를 본다는건 행운이다...

나만 보고 싶은 친구...

오빠 오늘은 사랑해도돼 ㅋㅋㅋ완전 대천사다...

이런애가 왜 나에게...

후에 물어보니 내가 착해보여서 잘해주고 싶었단다^^

기분 좋은 달림을 마치니...배가 고프다는 라희...내가 막 타임란다...곱창을 좋아한다는데...

그럼 끝나고 오발탄 갈까?? 했더니...밖에서 기다리란다...이렇게...나의 키방 역사상 첫 밖데가 시작 되었다...

키방 입장 한시간 전...심심해서 써봄...추천 많으면...이야기 봇다리 풀겠음 ㅋㅋㅋ